전립선 비대증 초기 증상과 원인, 검사 방법, 운동(스트레칭)

전립선 비대증은 남성에서 발생하는 전립선의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남성의 생식기와 방광 사이에 위치한 전립선은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하고,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의 크기가 점차 커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전립선 비대증은 이러한 일반적인 성장 패턴보다 더욱 비정상적으로 전립선이 커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로 인해 방광의 출구가 막히거나 압박되어 방광에서 소변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게 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노화로 인한 자연적인 현상으로 발생할 수도 있지만, 유전적인 요인이나 호르몬 수치의 변화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전립선 비대증의 초기 증상과 원인, 전립선 비대증 검사방법과 전립선 비대증에 효과적인 운동을 알아보겠습니다.

 

1. 전립선 비대증 증상(초기 증상)과 원인

전립선 비대증 초기 증상은 무증상이거나, 소변량이 감소하고, 소변을 볼 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배뇨 시 통증이나 소변이 멈추는 증상, 배뇨를 완전히 못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성기 부근의 통증, 발기부전, 성욕 저하 등의 증상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들은 다른 질병과 함께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의의 상담과 검사가 필요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이 진행되면서 방광과 요도를 압박하게 되면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방광: 요가 자주 나오거나 급하게 나오고, 배뇨가 어려운 등 방광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대변: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요도: 요도를 압박하여 소변을 보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성기: 성기의 불편감이나 성기 기능 저하 등 성기와 관련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배뇨 곤란: 소변이 완전히 나오지 않아서 소변이 걸리거나 흘러내릴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연령, 유전적 요인, 호르몬 수준 변화 등이 관련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 크기가 점차 증가하는 것은 보통 생리적인 현상이지만, 어떤 경우에는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질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발생하는 전립선 비대증은 BPH(Benign Prostatic Hyperplasia)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전립선의 선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전립선염, 전립선암 등의 질환으로도 전립선 비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전립선 비대증 검사 방법(PSA 정상수치)과 치료

전립선 비대증의 경우, 일반적으로 진료 시 직진 직장 검사, PSA(Prostate-Specific Antigen)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합니다.

1. 직진 직장 검사
   직장 내부를 직접 검사하여 전립선의 크기와 이상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2. PSA 검사
   전립선 선소분비물에만 존재하는 단백질인 PSA 농도를 측정하여 전립선의 이상 유무를 판단합니다.
3. 초음파 검사
   초음파를 이용하여 전립선의 형태와 크기, 이상 유무 등을 파악하는 검사입니다.

** PSA(Prostate-Specific Antigen)는 전립선에서 생산되는 단백질입니다. 정상적인 경우, PSA 농도는 나이와 전립선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4ng/mL 이하가 정상적인 범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PSA 농도가 높다고 반드시 전립선암이라는 것은 아니며, 다른 전립선질환(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등)에 의해서도 PSA 농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PSA 검사 결과가 비정상적으로 나왔을 경우, 추가적인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 방법은 증상의 심각도와 환자의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다르며, 대부분의 경우 약물 치료, 수술, 생활 습관 개선 등이 사용됩니다.

• 약물 치료
  전립선 비대증의 초기 증상이 있을 때는 약물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주로 5 알파-리데두티제(5-ARIs), 알파-차단제, 리누스 산 제제 등이 사용됩니다.
• 수술
  중증도나 증상이 악화된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전립선 적출술(TURP), 전자 치료, 레이저 수술 등이 있습니다.
• 생활 습관 개선
  일상적인 생활 습관 개선으로도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운동, 식습관 개선, 체중 감량, 금연 등이 해당됩니다.

위와 같은 치료 방법은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지만, 각 환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3. 전립선 비대증에 좋은 치료 운동

전립선 비대증은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운동이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하여 적합한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유산소 운동
   걷기, 조깅,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은 전립선 비대증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혈액순환 증진시켜 전립선 주변 조직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해 줍니다. 또한 유산소 운동은 체내 호르몬 수준을 균형 있게 유지시켜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전립선 비대증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수준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산소 운동은 체내 염증 반응을 감소시켜 줍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염증 반응에 의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유산소 운동은 이러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만은 전립선 비대증 발생의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유산소 운동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며, 이는 전립선 비대증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케겔 운동
   케겔(Kegel) 운동은 전립선 비대증 증상 완화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 운동은 쉽게 배울 수 있으며, 전립선 비대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커지면서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회음근의 기능이 약화되어 회음근의 수축력이 약해지고 요실금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케겔 운동은 회음근을 강화시켜서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고 개선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케겔 운동은 간단하게 하루에 몇 번씩 회음근을 수축해 보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5회 정도부터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횟수를 늘려나가면 됩니다. 회음근을 정확히 수축하는 방법은 배뇨 중 중간에 소변을 차단하는 느낌을 생각해보면 됩니다. 이렇게 케겔 운동을 꾸준히 실시하면, 회음근이 강해져서 전립선 비대증 증상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전립선 비대증 등 질병으로 인한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갑작스러운 운동이나 극도로 힘든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자전거 타기나 말 타기와 같이 자극적인 운동도 피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의료진의 지도 아래 적당한 운동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 암에 대해 궁금하다면?

https://kongsoi.com/entry/%EC%A0%84%EB%A6%BD%EC%84%A0-%EC%95%94-%EC%9D%B4%ED%95%B4%ED%95%98%EA%B8%B0

전립선 암 이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