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증상, 중증도와 검사 수치보는 법, 치료

 

골다공증(Osteoporosis)은 뼈조직의 밀도가 감소하고 뼈 구조가 손상되어서 뼈의 강도가 약해지는 질병입니다. 이는 뼈 손상과 골절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주로 노인 여성에게서 발생하지만, 남성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기에 예방과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골다공증의 증상과 중증도, 검사 수치를 제대로 보는 방법, 치료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골다공증의 증상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와 질이 감소하면서 뼈가 쉽게 부러지는 상태입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며, 진행될수록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허리나 등, 골반, 팔꿈치 등의 골절
   뼈가 매우 약해져서 가볍게 넘어지거나 쓰러지는 등의 가벼운 충격으로도 골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2. 등골, 목, 허리 등에서 통증이나 불편감
   특히 등골부분에서 발생하는 통증이 가장 흔하며, 척추 압박골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키의 감소
   골다공증이 진행될 경우 척추뼈가 압축되어 키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4. 몸의 골격이 휘어지는 모양
   척추 압박골절이나 골절로 인해 등이나 허리가 앞으로 구부러지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5. 단순한 충돌로도 발생하는 뼈 골절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 골다공증이 의심되므로 적절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2. 골다공증의 중증도, 검사 수치 제대로 보는 방법

골다공증의 중증도는 정도에 따라 크게 경도 골다공증과 중증도 골다공증으로 나누어집니다.

• 경도 골다공증
  뼈의 밀도가 조금 낮아졌지만, 아직은 정상적인 범위 안에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경우 대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후 더욱 강한 압축이나 충격에 의해 골절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 중증도 골다공증
  뼈의 밀도가 매우 낮아져 골절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기 쉬운 상태를 말합니다. 이 경우 통증이나 굽은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진단은 일반적으로 뼈 밀도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뼈 밀도 검사는 X선 검사나 DEXA(이중 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 검사를 통해 측정할 수 있습니다. 뼈 밀도 검사 결과는 T-score와 Z-score로 나타내어지며, 이는 평균적인 밀도 대비 얼마나 부족한지를 나타내는 값입니다.

• T-score
  개인의 밀도 검사 결과를 건강한 성인의 평균값과 비교한 결과로 나타내며, 다음과 같은 기준에 따라 분류됩니다.
  -2.5 이하: 중증도 골다공증
  -1.0과 -2.5 사이: 경도 골다공증
  -1.0 이상: 정상
  
  
• Z-score
  개인의 밀도 검사 결과를 같은 나이와 성별의 건강한 인구의 평균값과 비교한 결과로 나타내며, T-score보다는 낮은 신뢰도를 가집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T-score가 진단에 더 많이 사용됩니다.
  -2.5 이하: 중증도 골다공증
  -1.0과 -2.5 사이: 경도 골다공증

3. 골다공증 치료와 주사

골다공증의 치료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약물치료(주사)
  약물주사는 골다공증 치료의 주요 방법 중 하나로, 골을 형성하는 세포들의 활동을 촉진하거나 골을 분해하는 세포들의 활동을 억제하여 골 밀도를 높입니다. 또한 예방적으로 사용할 경우 골다공증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비소스테로이드게 항염제, 데오스미액, 테로피라민, 호르몬치료 등이 있습니다. 주사 주기는 치료와 예방 목적에 따라서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골다공증 주사에는 일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주요 부작용으로는 위장 장애, 두통, 뼈, 근육, 관절 통증 등이 있으며, 드물게는 골관절염, 뼈 파괴증, 시력 장애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주사 전에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하고, 주사를 받은 후에도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 운동치료
  골다공증 치료의 또 다른 방법으로, 중력을 이용한 저강도 운동(워킹, 러닝, 줄넘기 등)과 저중량 고반복 운동(스쿼트, 레그프레스 등)이 골 밀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영양소 섭취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고, 금연 및 과음을 피하며, 적당한 체중 유지와 규칙적인 운동 등이 중요합니다.